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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인간형 로봇 '아시모' 개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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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28 13:39:20 수정 : 2018-06-28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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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로봇 등에 힘 쏟기로
NHK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그동안 개발해 온 두 발 보행 인간형 로봇 ‘아시모’의 개발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혼다는 앞으로 간병 지원 등 더욱 실용적인 로봇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아시모는 혼다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2000년에 발표된 1호기는 당시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본격적인 두 발 보행을 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1년까지 7대에 걸쳐 개량형이 발표됐다.

그러나 혼다는 개발을 이미 그만뒀고, 연구개발 팀도 해산했다고 NHK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두 발 보행 인간형 로봇을 둘러싸고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사들인 미국의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높은 운동성능을 가진 로봇을 발표하는 등 개발에 뛰어 드는 회사가 많아졌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혼다는 더욱 실용적인 로봇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앞으로는 아시모의 개발로 축적한 기술을 응용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진 오토바이와 간병을 지원하는 장착형 로봇의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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