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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소극적 생색내기 규제개혁 안 돼"

입력 : 2018-06-28 09:41:45 수정 : 2018-06-2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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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사안일 분위기 일신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은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의 입장을 받들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8일 "(정부가) 소극적인 생색내기로 규제개혁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규제개혁은 문재인정부 핵심 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전격 취소됐는데 규제혁신 내용이 미흡하다는 이낙연 총리의 지적을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수용했다"며 "정부 각 부처는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과 보신주의 분위기를 일신하라는 국민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규제개혁 입법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이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취소한 것은 규제혁신을 적당히 시늉만 내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이해된다"며 "민주당은 하반기 국회에서 혁신 성장과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규제혁신 5법은 야당 때문에 발의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한번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국회가 시작하는 대로 상임위원회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의 실무협상이 이날 시작된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지난 17대부터 19대까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6월 24일 이전에 다 마무리됐는데, 20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이 유난히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최대한 양보하고 대승적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야당도 경제와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의 뜻 받들어 빠른 협상타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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