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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놀란 한국 勝…BBC "역사상 가장 충격적" 가디언 "종말 예고" 브라질 "아 하하하"

입력 : 2018-06-28 08:51:23 수정 : 2018-06-28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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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손흥민이 후반 51분 텅빈 독일 골문을 향해 팀의 두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이번대회 2호골을 툭 차 넣은 뒤 골 뒷풀이를 하기 위해 한국응원단쪽을 향해 몸을 틀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한국이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격파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종말을 예고하는 듯한 일이 일어났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했던 브라질 일부 언론은 "아 하하하하하하~"라는 웃음을 무한 반복하는 글을 실어 한국이 자신들을 대신해 통쾌하게 복수해 줬음을 알렸다.

28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2-0승을 거둔 일에 대해 영국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종말을 예고하는 듯한 일이 벌어진다. 천둥이 치는 하늘 아래서 부엉이가 매를 잡는 등의 징조가 있다. 그러나 독일은 화창한 대낮에 80년 만에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러시아 RT는 "할 말을 잃었다. 독일은 수모를 믿기 어려워한다"고 했다.

폭스 스포츠 브라질은 트위터에서 '아하하하하하하하…'라는 웃음을 무한 반복해 독일 패배에 행복해 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의지를 보여줬다"고 한국 투지에 찬사를 보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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