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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독일은 월드컵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 벗어날까

입력 : 2018-06-27 20:46:50 수정 : 2018-06-27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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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을 치르는 가운데 전 대회 우승국이 조별 예선에서 고전했던 적이 많아 화제다. 독일 대표팀(사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줄리메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최근 20년 동안의 월드컵 역사를 돌아보면 디펜딩 챔피언의 부진이 얼머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아트 사커’라는 찬사를 들어온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년 후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무득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과 함께 탈락했다. 

이어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도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삼바 축구'는 2006년 독일 대회의 8강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와 브라질에 이은 징크스의 대상은 이탈리아였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조별리그 꼴찌라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인 '무적함대' 스페인도 전 대회 우승국의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 1순위로 많은 전문가의 기대를 받았던 스페인은 1승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러한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질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아직 16강의 희망이 남아 있는 대한민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기도 한 독일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독일 슈피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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