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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의 근심(?) "과거 한국 축구에 2번 고전했어"

입력 : 2018-06-27 18:29:43 수정 : 2018-06-27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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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독일 언론이 과거 한국과의 경기에서 고전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는 보도를 해 화제다.

27일 밤 11시(한국시간) 한국-독일은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은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인 가운데 과거 월드컵에서 두 번 맞붙은 적 있다.

독일 언론매체 ‘빌트’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은 이미 우리를 두 번 괴롭혔다”라며 1994 미국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만나 고전했던 과거를 보도했다.

첫 만남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었다.

전반전을 3-0으로 여유 있게 마친 독일은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3-2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독일을 몰아붙었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패했고 ‘졌지만 잘 싸웠다’의 표본을 보여줬다.

빌트는 당시 한국과의 대결을 회상하며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교체 아웃 후 독일 팬들에게 손가락 욕 제스처를 보였다. 그로 인해 독일 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라며 24년 전 한국과의 대결을 되돌아 봤다.

독일과 한국은 2002년에 다시 만났으며 두 팀은 조별리그가 아닌 준결승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쳤다.

빌트는 이 경기를 주목하며 “미하엘 발락(위 사진 가운데)이 비극적인 영웅이 됐다”라고 전했다.

발락은 이 경기서 결승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옐로 카드를 받았으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 발락은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결승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발락 없이 결승에 나선 독일은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과 경기에서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줘 이번 대결에서도 독일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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