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서비스 업체인 KT CS는 올해 상반기 KT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기가지니’에 접수된 배달음식 문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치킨의 전체 문의량의 45.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치킨에 이은 2위는 중국집으로 전체 주문의 26.4%를 차지했다.
피자는 16.2%로 3위를 기록했고 족발과 보쌈은 6.5%, 한식 및 분식은 4.6%로 각각 5위와 5위를 기록했다.
월별 문의 비중은 1월이 1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월 18.2% △2월 17.3% △4월 16.7% △3월 15.9%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9%로 문의량이 가장 많았다. 문의량이 가장 적은 요일은 월요일(12.4%)이었다.
주문은 기가지니에 ‘치킨 시켜줘’ 라고 말하고 올레tv 화면에 뜬 음식점 정보를 확인해 선택하면 전화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 CS 관계자는 “기가지니를 통한 음식 배달 문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내 음성명령으로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콕콕 114는 기가지니에 배달음식 전문점 정보와 함께 병원 및 약국, 대형마트 등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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