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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 해설자, 사우디전 '극장골' 충격으로 쓰러져…결국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 2018-06-26 20:41:43 수정 : 2018-06-26 2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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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한 축구 해설자가 경기 직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이집트는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2대 1로 패했다.

이집트는 최전방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사진)가 전반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전·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한골씩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이에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얼굴을 내민 이집트는 3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하게 됐다.

올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 덕분에 큰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결과에 이집트 팬들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한 축구 해설자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아픈 소식까지 전해졌다.

뉴스위크와 아랍뉴스 등 외신은 이집트의 축구 해설자 압델 라힘 모하메드가 사우디에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내주자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경기 분석을 위해 방송국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하메드는 수도 카이로에 위치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집트의 '축구 영웅' 호삼 미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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