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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 갈등·고용 둔화… 가계 소비심리 1년2개월 만에 최악

입력 : 2018-06-26 20:47:30 수정 : 2018-06-26 2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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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이 재발하고 고용을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가계의 소비심리지수가 1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5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100.8)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소비자들에게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결과를 지수로 산출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낙관적(장기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초 100을 밑돌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 100을 넘은 이후 지난해 11월 112.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그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하강, 지난 4월엔 107.1까지 떨어졌고 5월 107.9로 소폭 반등했지만 이달 다시 떨어졌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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