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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특집] 프로보노 통해 사회적기업들 안착 견인

입력 : 2018-06-26 21:01:51 수정 : 2018-06-26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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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성장한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의 직원들이 전주비빔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이란 사명에 걸맞게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들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사랑 받는 기업’을 목표로 2013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경제적, 비경제적 지원을 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사회적기업을 육성함에 있어서 공익성과 지속가능성, 양자를 모두 추구함을 특징으로 한다.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에게는 재정적 지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나서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프로보노(probono)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돕고 있다. 프로보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이다.

전주비빔빵을 대표 상품으로 하는 ㈜천년누리전주제과는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천년누리전주제과의 경우 2016년 지역 명물인 비빔밥을 응용한 ‘전주비빔빵’을 개발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의 설립 초기에 창업자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그 기틀이 다져지도록 도왔다. 그 이후에는 회계·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프로보노 지원을 했다. 그 덕분에 전주비빔빵은 ‘많이 팔려도 돈이 안 되는 빵’으로 소개되며,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전주비빔빵은 ‘오븐 하나로 시작된 월 매출 1억원의 기적’으로 사회적기업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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