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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특집] “국민에 희망을”… 취약계층 창업 지원 집중

입력 : 2018-06-26 21:00:34 수정 : 2018-06-26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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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창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5개 팀 청년들이 밝게 웃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자.”

올해 초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자”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메시지다. 현대·기아차는 명실상부한 국내 제조업의 대표 기업이다. 그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중장기 비전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를 선포했다.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이다. 사회공헌 사업도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체계로 개편됐다.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로 서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 풀뿌리 경제 발전을 돕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이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에 활동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4대 사업에 △드림무브(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 △넥스트 무브(그룹 특성 활용)가 추가됐다.

현대·기아차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상대로 멘토링 및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를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히 바뀔 미래 사회에 대응할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넥스트 무브와 관련해선 작년부터 고철 유통구조를 뜯어고쳐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 ‘H-리사이클 센터’, 사회적 혁신제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 ‘프로토타입 개발센터’ 등 신규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

기존 4대 사업도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지 무브는 사업 초점을 장애인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로 확대했고, 세이프 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재난·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넓혔다. 그린 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해피 무브는 자원봉사 활동에서 임직원은 물론이고 고객까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기아차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활발하다. 작년에는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기부받은 동전에 직원 기부금을 모아 마련한 1800여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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