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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선들 김성태 비판적 지지, "퇴진 요구 부당하다"며 힘 실어줘

입력 : 2018-06-26 12:44:56 수정 : 2018-06-26 12: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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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이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에 대해 비판적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3선 의원 모임 뒤 강석호 의원은 "중진 모임에서 일부 퇴진요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는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고 원 구성이 시급하다"며 "퇴진요구는 부당하고 무례하다는 데 3선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됐다"고 당 일부 중진들의 김 대행 사퇴요구를 받아쳤다 .

강 의원은 "지금까지는 침묵이 당 화합을 위해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잔소리도 하고 목소리도 내는 것이 당 발전에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3선 의원 20여 명이 당 화합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3선 의원은 20명이다. 이들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윤상현 의원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인 비박(비박근혜)계다.

강 의원은 "김 권한대행이 소통이 부족했고 여러 가지 표현상 의원들에게 오해받을만한 부분을 한 것에 대해서도 자제하고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눴다"고 김 대행에 대해 비판도 했다.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와 관련해선 "역할과 로드맵을 빨리 정해 의원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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