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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증 코곯이 등 사병도 1인실 사용", G드래곤 특혜 의혹 부인

입력 : 2018-06-25 15:44:58 수정 : 2018-06-25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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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이른바 군병원의 '대령실'로 불리는 1인실 특실에 입원, 특혜의혹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다며 발끈한 가운데 국방부도 "특혜는 없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국방부는 "권모 일병(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사진)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군 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이 1인실에 입원했다"고 집계자료까지 내 놓았다. 

국방부는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로 점검하겠다"며 혹시나 특혜여부가 있었는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명 '대령실'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반 사병은 4, 6, 8인실에서 지내야 하지만 일병인 지드래곤은 특혜를 받아 '대령실'에 입원했다는 것.

이에 YG는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며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며 해당 보도가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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