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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현실감 없는 비대위원장 안돼…내주초 인선 노력"

입력 : 2018-06-25 15:16:53 수정 : 2018-06-25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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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없어지도록 할 것" 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25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리더십이 있는 분이면 좋겠다. 모양만 갖추는 분으로는 당이 수습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를 이벤트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현실에 대한 감각이 없이 이상만 좇아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뉴스거리는 될 수 있지만, 당의 현실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당 내외 인사를 불문하고 찾아보겠다. 현재는 제로 베이스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초까지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이 비상체제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인선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위원장은 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도 출연해 "이번에 확실히 소위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하겠다"며 "모든 것이 용해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처럼 과거의 추억은 취하면서 변화시킬 것은 변화해야 한다"며 "하나부터 끝까지 다 바꾸는 것은 정치 현실에서는 잘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했다.

전날 원외당협위원장 중심으로 구성된 자유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 자신을 정풍 대상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개인 의견"이라면서 "당과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주장을 할 수 있는데 분파작용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어떤 개인적인 목적을 이런 때 담아 상대방을 비판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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