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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국민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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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25 06:00:00 수정 : 2018-06-25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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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톡] 김씨 “이재명 과보호하는 니들, 참 후지다 후져”
6·13 지방선거를 뜨겁게 달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24일 “국민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저격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1시30분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같은 댓글을 적었다. 그는 ‘이재명-김부선 논란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문화일보 칼럼 링크를 첨부한 게시글에서 “선거 전날 두 번씩이나 이재명씨가 A기자에게 전화하여 소리소리 지르면서 전화 먼저 하고 먼저 끊었다는데 사실이겠죠?”라고 말했다. A기자는 첨부된 칼럼을 작성한 기자로, 칼럼은 스캔들의 핵심이 둘의 불륜 여부가 아니라 김씨가 이 당선인으로부터 스캔들이 터진 이후 입막음 강요, 협박,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씨는 이어 “(A기자가) 실망했다고 하더랍니다^^”라며 댓글로 “A기자에게 미안하고, 눈물 나게 고맙고…“라고 덧붙였다.
 
24일자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이날 오후 방영된 KBS의 ‘저널리즘 토크쇼J’의 내용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는 “KBS에서 코메디를 하는군요. 최욱? 이것 보세요. 지난 5월15일 안영미씨와 댁이 진행하는 라디오 녹화 당시 분명히 두 분께 이재명씨와의 사실관계를 밝혔는데 모른 척, 처음 듣는 척은”이라며 “이재명을 과하게 보호하시네. 니들 참 후지다 후져”라고 비판했다. 방송인 최씨가 이날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 당선인의 최근 인터뷰 태도 논란과 관련해 “언론이 이재명에게만 가혹하다. 스캔들 관련 질문을 한 방송국도 예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를 질타한 것이다. 김씨가 언급한 라디오 녹화는 지난달 15일 MBC 라디오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와 진행한 인터뷰를 말한다.
2016년 12월6일자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앞서 2016년 12월 즈음 스캔들과 관련해 언론에 제보했으나 기사화되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씨는 “2016년 12월 시사인 편집국장 찾아가서 사실 보도 요청한 적 있구요. 미디어오늘 B기자에게 그즈음 주진우 이재명 사건 모두 제보했고, B기자는 침묵했고 덮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씨는 2016년 12월6일 페이스북에 시사인 본사 건물 사진과 함께 “너무 억울해서 시사인에 왔습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

김씨는 이어 댓글로 “국민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평소 이 당선인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붙은 ‘사이다’라는 별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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