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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장현수,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 있다"

입력 : 2018-06-24 15:59:09 수정 : 2018-06-24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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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의 경기, 한국의 장현수가 패스를 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4) 전 대표팀 감독이 장현수(27·FC 도쿄)를 칭찬해 화제다.

자신의 후임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조국인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분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경질됐으며, 이후 한국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슈틸리케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유죄 판결을 받을 희생양을 찾는 문화가 고정되어 있다. 축구에서는 감독이 항상 비판을 받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에 가장 위협이 될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의외로 장현수를 뽑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보통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나에게는 FC 도쿄의 센터백인 장현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 그는 유럽에서도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신태용 감독에 대해 “그는 내가 한국 감독으로 있을 때 U-23 대표팀에서 올라온 어시스턴트 코치였다. 그는 심지어 미디어와도 많은 말을 하기 좋아하는 매우 외향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클럽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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