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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멕시코전 경기 후 별도 통로로 떠나…이유는?

입력 : 2018-06-24 10:39:41 수정 : 2018-06-24 1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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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에서 아쉬운 수비로 페널티킥을 헌납한 장현수(FC도쿄·첫 번째 사진 가운데)가 취재진을 만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이유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밤 12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카르로스 벨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두 차례 실점 장면에는 모두 장현수가 있었으며 특히 태클로 선제골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경기가 끝난 뒤 장현수는 실수를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던 그는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부상 당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출전이 불가능한 박주호(울산 현대) 등 모든 선수가 이 믹스트존을 지나쳤지만 장현수의 모습은 끝내 볼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장현수는 다른 길로 경기장을 떠났다.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알렸다.

한편 동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장현수를 감쌌다.

박주호는 "현수가 노력을 많이 했다. 수비진과 미팅도 많이 했다"면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준비도 잘 했는데 골이 그렇게 나와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멕시코 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수 형이 몸을 날려 막으려다보니 리스크가 있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 수비수들을 많이 도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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