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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모스크바 떠나 한·멕시코전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行

입력 : 2018-06-23 22:07:57 수정 : 2018-06-23 22: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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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 한국 대표팀 경기 관전을 위해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구세주 대성당 방문을 끝으로 모스크바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16강 진출의 갈림길에 선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며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모스크바 도착 직후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 다음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하원에서 연설했다.

22일에는 한러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도 함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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