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북한 찾는 일본인 증가..“정상회담 후 약 2배 늘어”

입력 : 2018-06-23 12:13:29 수정 : 2018-06-23 13:40: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북한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북한을 찾는 여행객 수는 이달까지 약 12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북한 여행을 신청한 이들이 12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찾는 여행객 수는 2016과 2017년에 각각 50명 정도였지만, 올해는 그 수가 2배를 넘어섰다.

북한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이후 단체관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북한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과 국교를 맺고 있지 않아서 일본 여행사 측은 북한 국영 조선국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 상품 판매와 비자 발급을 대행하고 있다.

북한 여행을 문의하는 이들은 20~40대가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여행하는 이들은 북한의 가요, 음식에 흥미를 느끼고 일부는 구식 철도나 비행기를 타보기 위해 북한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여행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여행에 관해서는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도쿄에 등장한 ‘북한 팬클럽’. 북한 모란봉악단을 흉내 낸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과 현재 수교 중인 나라는 아프리카 46개국, 아시아 26개국, 미주 24개국 등 총 162개국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