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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vs코스타리카' 네이마르의 뜨거운 눈물…추가시간 2골로 2-0 승리

입력 : 2018-06-22 23:13:44 수정 : 2018-06-22 2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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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종료 직전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BS 캡처

브라질이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꺾었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중미의 다크호스 코스타리카와 경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의 결승골과 네이마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물리쳤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브라질이 공격을 주도했고 코스타리카가 선 수비 후 역습을 들고 나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제주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브라질은 마르셀루, 쿠티뉴 등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 소유시간과 별개로 확실한 슛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텐백을 유지하며 잔뜩 웅크린 코스타리카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전보다는 활발하게 코스타리카 골문을 공략했다. 후반 3분 제수스의 헤더는 골대를 맞췄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브라질은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박스 안에서 곤살레스의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취소됐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골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 중 쿠티뉴가 쇄도해 오른발 토킥으로 밀어넣으며 천금 결승골을 터트렸다.

뒤이어 네이마르가 추가시간 7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지었다. 네이마르는 승리가 확정되는 휘슬이 울리자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경기 결과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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