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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악동 로저스, 알고보면 여려…떠날 때 펑펑 울더라"

입력 : 2018-06-22 21:00:55 수정 : 2018-06-22 2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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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넥센은 지난 21일 손가락 부상을 당한 로저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에릭 해커와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저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1선발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넥센을 떠나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22일 KIA전을 앞두고 "로저스와 3~4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직 마음이 진정이 안 된다. 로저스가 30분은 울었다. 당분간 한국에 남아 치료를 받기로 했다. 악동스러운 행동을 했지만 정말 마음이 여린 친구다. 그에게 '회복되면 무서운 투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체외인으로 선발된 해커는 오는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해커는 취업비자발급 등 행정절차와 라이브 피칭 등 실전감각 회복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있다. 

해커의 등판은 7월 3일 SK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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