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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리포트' 커피에 있는 발암 물질 '아크릴아마이드'란?

입력 : 2018-06-22 20:12:42 수정 : 2018-06-22 2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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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음료, 커피에 발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2일 오후 7시 35분 KBS 1TV 시사프로그램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커피를 로스팅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물질은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한 식품에서도 검출 된다고 한다. 

이에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90여 개의 커피 전문점에 커피의 발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부착하라고 판결했다.

아크릴마이드란 뜨거운 요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담배 속 유해물질 93종에도 포함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2A군 발암물질'이란 동물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만, 인체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하고 제한되어 있는 물질을 뜻한다.

우리나라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인당 512잔으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한 경고가 의무화 되어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이와 관련된 제도적인 장치와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은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KBS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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