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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우주영화로 4년만에 복귀

입력 : 2018-06-22 19:44:00 수정 : 2018-06-22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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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품 ‘귀환’ 2018년말 크랭크인
윤제균(사진) 감독이 우주영화 ‘귀환’으로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2014년 ‘국제시장’으로 142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처음이다.

22일 윤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하는 SF 휴먼드라마다.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윤 감독 작품 특유의 웃음과 감동 코드가 담길 전망이다.

시나리오는 완성된 상태로, 캐스팅을 거쳐 올 연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개봉은 내년이 목표다.

우주영화는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왔다. 그러나 시각적 특수효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영화도 이제 우주로 소재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어릴 때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동안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미뤄왔으나, 이제는 기술 수준이 충분히 향상된 만큼, 영화를 만들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4년에 걸쳐 이 작품을 준비해왔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며 “이왕이면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무로의 흥행술사’로 불리는 윤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1997년 세계 인터넷 광고공모전 최고상을 수상, 광고대행사 LG애드 등에서 일했다. 태창흥업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신혼여행)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데뷔 작품은 2001년 ‘두사부일체’다. ‘색즉시공’(2002) ‘낭만자객’(2003) ‘1번가의 기적’(2007)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등의 감독을 맡았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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