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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때 朴에게 보고서 전달" 위증 윤전추 징역 1년6월 구형, 尹 "돌아보니 잘못"

입력 : 2018-06-22 15:34:19 수정 : 2018-06-22 1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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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상황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위증한 윤전추 전 청와대 행장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6월형을 구형했다.

윤 전 행정관은 "당시 제 위치로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잘못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허위증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전 행정관에 대해 실형을 내려 줄 것을 청했다.

윤 전 행정관은 헌재 탄핵 사건 심판 증인으로 나와 "4월 16일 오전 9시쯤 박 전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고, 오전 10시엔 세월호 상황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박 전 대통령이 관저 침실 이외 장소로 움직이는 것을 본 사실이 없고, 어떤 서류도 전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윤 전 행정관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자 항소,  지난 4월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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