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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다가 부른다" 동해안 해수욕장 속속 문 연다

입력 : 2018-06-23 03:00:00 수정 : 2018-06-22 2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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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여름이다, 바다가 부른다’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이 23일 개장에 들어가는 등 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들이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경주, 영덕, 울진지역 19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경북 동해안지역 일선 시·군은 피서객의 안전과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샤워실, 화장실, 간이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야간조명탑, 캠핑장, 카라반, 해변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특히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감시탑 등 안전장비를 개장 전 꼼꼼히 점검한다. 또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 연안 해역 수시 순찰 및 해상 구조대 인력·장비 배치, 119시민수상구조대 상시 운영 등으로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피서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한다.

포항에서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샌드페스티벌과 불빛축제가 개최되며 구룡포해수욕장에서는 오징어맨손잡기체험, 화진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체험,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 등 행사가 개최된다.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모래작가인 최지훈 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모래작품 및 모래시계 만들기,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모래썰매장 등 체험행사를 통해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세계 명소, 모래로 만나다’는 주제로 한국, 유럽, 아메리카의 랜드마크(서울타워, 피사의 사탑, 자유의 여신상 등)를 모래로 구현해 세계적인 모래축제로의 성장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만들고, 야간에는 조명을 비춰 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장 당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래조각 경연 대회(총 상금 110만원)를 열어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며 단순히 모래작품 감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래조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주에서는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해변가요제와 불꽃놀이가 열리고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변마라톤대회와 국제청소년캠페스트, 비치사커대회가, 장사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여름바다체험이 마련됐다. 울진에서는 구산해수욕장에서 수산물잡기체험행사와 가요제가 열리고 후포해수욕장에서는 비치발리볼대회 등이 펼쳐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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