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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다슬기 야간 채취때 사고 빈번… 안전장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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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21 21:23:46 수정 : 2018-06-21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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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강가, 계곡, 해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 동안 252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144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으며, 이 중에서 다슬기 채취 중 발생한 사고가 32건이나 된다고 한다.

다슬기는 겨울이 지난 4∼5월부터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다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채취가 가능해 다슬기 안전사고가 6월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다슬기는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쉽게 잡을 수 있어 많은 피서객이 물놀이 삼아 다슬기를 잡고 있다. 그런데 다슬기는 야행성이어서 밤에 채취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밤이라 물의 흐름이나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고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아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에 어느 곳에 가든지 물놀이를 하기 전 안전장비를 갖추고, 조심하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망연자실할 수 있다.

첫 물놀이가 시작되는 이즈음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올해에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종성·강원 횡성군 횡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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