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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어업협정 지연에 380억원 어획손실

입력 : 2018-06-21 19:37:04 수정 : 2018-06-21 2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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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형선망 업계 경영난/2016년 이후 일본 EEZ 못 들어가 부산시는 2016년 7월 이후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가지 못한 대형선망 업계의 어획손실이 380억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지역 대형선망 업계는 일본 EEZ에서 주로 고등어 등을 잡아왔으나 한·일어업협정이 지연되면서 2년째 어장을 잃고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고등어 자원이 크게 줄면서 올해 처음으로 매년 4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로 정했던 휴어기를 7월 1일까지로 1개월 연장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어 생산량의 90% 이상을 잡아왔던 대형선망 업계의 어획량은 2015년 21만6000t에서 2016년에 21만t으로, 지난해에는 14만4000여t으로 급감했다. 이 여파로 선사 1곳이 최근 도산해 선원 수십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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