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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호기심 때문에..자동차 배기관에 머리 낀 여성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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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21 12:15:38 수정 : 2018-06-21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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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내 머리가 들어갈까?”
호기심때문에 곤욕을 치른 한 10대 소녀의 사연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약 1시간 동안 사진과 같은 자세로 있었다고 전해졌다.
사고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했다.

이날 페스티벌을 구경 온 10대 A씨는 튜닝된 자동차 배기구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A씨는 “큰 배기관을 보고 ‘혹시 내 머리가 저기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호기심을 참다못한 A씨는 배기관에 머리를 넣어보기로 결정. 머리가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몸소 확인했다.

하지만 들어갈 때와 달리 머리가 빠지지 않아 결국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A씨는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펼친 약 1시간 동안 배기구에 머리가 끼여 옴짝달싹 못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 취한 장난스러운 행동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음주한 사실에 대해 경고하고, 두 번 다시 같은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배기구에 흠이 생겼다.
이에 대해 차주는 “A씨가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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