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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내주 방한…한미 훈련 중단 논의·29일 평택 미군사령부 개관식 참석

입력 : 2018-06-21 08:42:07 수정 : 2018-06-21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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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과 맞물린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 논의와 29일로 예정된 평택 주한미군 사령부 개관식 참석을 위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20일(현지시간) 매티스 장관은 한미훈련중단 방침 등을 묻자  "오는 금요일(22일) 오전 이곳에서 회의하고 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에 대해 "내가 아는 사안이 아니다"며 "지금은 프로세스의 맨 앞 단계이다. 세부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이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을 아꼈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기간 중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주한미군 사령부 청사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으며 부지면적은 24만㎡ 규모다. 

이에 따라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 등에 따라 그해 9월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7사단 병력이 용산에 주둔한 이래 유지됐던 주한미군 용산시대는 73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미군사령부에 앞서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작년 7월 평택으로 먼저 이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사간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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