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차이나는 클라스' 조영남 교수 "지금 필요한 건 中, 美 중 누구와 편을 먹는 게 아니다"

입력 : 2018-06-20 23:25:21 수정 : 2018-06-20 23:25: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맨 위 사진)는 중국, 미국 등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길 길에 관해 이들 국가 중 한쪽에만 힘을 쏟을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20일 방송한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덩샤오핑의 중국 VS 시진핑의 중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군사력이 아닌 막강한 경제력으로 미국 등 강대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북한의 문제는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안보 문제”라며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우리 정책을 긴밀히 결합시켜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건 중국, 미국, 누구와 편을 먹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또 ”중국의 성장은 기정사실”이라며 ”우리가 막을 수도, 싫어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류를 예로 들어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며 “우리 만의 매력을 전파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