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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기 증세' 멕시코…우리에게 득 될까?

입력 : 2018-06-20 23:11:03 수정 : 2018-06-20 2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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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F조 예선 2차전을 치를 멕시코의 주전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오른쪽)가 20일 모스크바 인근 힘키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몸을 풀던 도중 콧물을 닦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두번째 상대인 북중미 강호인 멕시코 대표팀이 집단 감기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힘키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열린 마지막 공개 훈련 중 연신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박지성의 동료였던 주전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는 훈련 도중 운동장에서 잠시 멈춰서 콧물을 소매로 닦기도 했다.

이러한 감기 증상은 지난 17일 독일전을 전후로 멕시코 선수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대다수 선수가 감기 증세를 안고 독일전을 뛰었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는 거의 회복됐으며, 한국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멕시코 선수들은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19일 소화한 팀 훈련도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 선수들은 갑자기 내린 비를 그대로 맞으며 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기 증세가 더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멕시코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태극전사와 경기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축구팬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은 오는 23일 밤 12시 멕시코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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