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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위원장 中방문 중 北매체 보도…전례 없어"

입력 : 2018-06-20 10:45:41 수정 : 2018-06-20 1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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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기간에 북한 매체가 이를 보도한 데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에는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 후에 사후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방문 중에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방중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의 방중 수행단과 관련해 "박봉주 내각총리,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새로 포함되는 등 수행단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그런 국제협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남북이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의 합의도 함께 거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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