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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추정 욕설 영상 나왔다…"개 부리듯이, 인간 이하 취급" (영상)

입력 : 2018-06-20 09:01:40 수정 : 2018-06-20 09: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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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욕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욕설 영상이 공개됐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이후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쏟아졌다.

이에 이명희 씨는 상습 폭행과 폭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명희 씨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영상까지 공개됐다.



19일 YTN은 "이명희 전 이사장의 갑질 영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이명희 씨의 수행기사로 일했던 A씨가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라고 A씨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다.

YTN 측은 "20분 가까이 되는 동영상에는 50차례 넘게 욕설과 고성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명희 추정 욕설 영상을 공개한 이명희 씨의 전 수행기사의 증언. 

A씨는 아랫사람들은 아예 사람대접을 받기도 어려웠다면서, "부르면 항상 개 부리듯이 욕했다.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4일 이명희 씨가 구속심사를 앞두고 분노조절장애 진단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명희 씨가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격조 높은 모습이었다며, 분노조절장애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것.

한편 이명희 씨는 지난 4일 '갑질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의해 기각돼 구속을 면한 바 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명희 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상=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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