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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발전공로상에 곽노섭·김정식·민계식 등 5명 선정

입력 : 2018-06-19 20:58:59 수정 : 2018-06-19 2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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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섭(87) 전 뉴욕시립대 브루클린 컬리지 교수와 김정식(83)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민계식(76) 전 현대중공업 회장, 고(故) 변무관 변호사, 정윤환(82) 일성화학 대표이사가 서울대 제11회 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19일 오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발전공로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 황인규 기획부총장, 故 변무관 변호사의 장남 변종한씨, 정윤환 일성화학 대표이사, 성낙인 총장, 김정식 목천김정식문화재단 이사장,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 박찬욱 교육부총장, 이석하 농생대 학장.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19일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곽 교수 등 5명에게 발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그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곽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시립대 브루클린 컬리지 수학과 교수로 40년간 재직하며 서울대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 청와대 본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설계한 김 이사장은 서울대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하고, 서울대 총동창회 장학빌딩 건축기금을 출연했다.

민 전 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세계 조선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이끌면서 1987년부터 30년 동안 ‘민계식 외국인 장학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일성화학을 무기화학 재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키운 정 대표이사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시설 지원 등 약 12억원을 서울대에 쾌척했다. 지난해 별세한 변 변호사는 검사 30년, 변호사 30년 생활을 한 우리나라 대표 법조인으로, 생활비 장학금인 ‘선한 인재 장학금’ 30억원을 기부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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