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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족 영양소 비타민D, 달걀 1개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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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9 14:31:23 수정 : 2018-06-19 1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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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 개면 비타민D 하루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달걀(60g 기준)을 섭취하면 1일 비타민D 필요량인 10㎍을 섭취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연어와 청어, 은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D 필요량을 채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인 영양분이다. 일명 ‘선샤인(Sunshine)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D는 식품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는 다른 영양분과 달리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몸에서 비타민D가 생성될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의 골밀도 감소로 인해 구루병과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등이 발병할 수 있어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반드시 충분한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 60g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청어 훈제는 29㎍, 생연어는 20㎍, 구운 은어는 10㎍을 포함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들 구축하고자 2013년부터 한국인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1년에 200점에 대한 비타민D를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알고 싶다면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koreanfood.rda.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

이상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는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 함유량이 높은 식품을 적절히 선택해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를 토대로 영양소 결핍증 예방과 관리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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