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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중동에만 침대축구 있는 게 아니라 북유럽에도 있다" 비매너 지적

입력 : 2018-06-18 23:25:12 수정 : 2018-06-19 0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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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를 가둔 스웨덴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 매너가 논란을 낳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종종 선보였던 '침대축구'를 스웨덴 선수들도 보여준 탓이다. 

침대축구는 선수가 경기를 지연시킬 목적으로 운동장에 눕는 행위를 가리킨다. 주로 이기는 팀의 선수들이 상대 흐름을 끊고, 경기시간을 끌어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데 이용된다. 

후반 19분 한국은 김민우(상주 상무)의 태클로 PK를 헌납해 0-1로 끌려가게 됐고, 이후 스웨덴식 침대축구가 시전됐다.

후반 33분 스웨덴의 세바스티안 라르손(사진 오른쪽)은 우리 골문 근처에서 갑자가 쓰러져 시간을 지연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사진 가운데)가 다가가 라르손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오히려 상대는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을 본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중동에만 침대축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북유럽에도 침대축구가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밤 12시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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