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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패인은?…"패스미스·체력부진·볼터치 미숙 등 여전"

입력 : 2018-06-18 23:22:48 수정 : 2018-06-18 2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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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게 진 한국 축구팀이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모습.
한국이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나아진 것 없이 고질적인 경기력만 선보였다.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시간 없는데 공 돌리기’ ‘패스미스’ ‘아무데나 대충 공 찔러주기’ ‘뻥차기’ 공을 패스하려 해도 다리 안닿기’ ‘공을 차는데 체력이 달려 제대로 된 패스 없기’ ‘제자리 서 있기’ ‘사인 안맞기’ 등 무기력한 면만 연출했다.

모두 패배 요인이다. 압박은 커녕 상대방의 긴 다리에 모두 걸려 넘어지는 전형적인 패스와 볼터치 등은 세계 32강이 겨루는 월드컵 수준에 다소 동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팀전력이 불안했다.

물론 스웨덴도 당초 예상보다 그리 강팀은 아니어서 그나마 1-0으로 졌을 뿐 예상대로 강팀이었다면 점수 차이는 크게 날 뻔한 경기였다.    

스웨덴 경기가 끝난후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스웨덴전에 많이 준비했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지만 아쉽게 졌다. 국민 응원 많았는데 승리 못해서 죄송하다. 멕시코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김신욱 선발 출전에 대해 “상대 선수들의 평균신장이 높다보니까 세트피스 가 불리해 김신욱을 투입했다. 후반전 높이가 적응되면 투톱이나 원톱으로 갈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심판 판정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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