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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9일까지 독도방어훈련…日 "즉각 중단을"

입력 : 2018-06-18 18:50:28 수정 : 2018-06-18 2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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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리 군의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고 NHK 등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공사에게 전화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로,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이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국장에게 비슷한 내용으로 항의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우리 군은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함정 6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정례 독도방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해군, 해경, 해병대,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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