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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장관 "2~3일 내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 커" 주의 당부

입력 : 2018-06-18 17:50:26 수정 : 2018-06-18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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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진이 일어난 일본 오사카부 다카쓰키시의 도로에 수도 파열로 생긴 웅덩이에 물이 가득 차 있다. 다카쓰키=AP뉴시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18일 아침 오사카와 교토 등 긴키지방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지진이 일어난 데 대해 “앞으로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1주일 안에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특히 향후 2~3일 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흔들림이 컸던 지역의 주민들은 피난 정보 외에 라디오와 텔레비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서로 도와 가며 차분히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인 후루무라 다카시 도쿄대 교수는 NHK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로 얕다”며 “지진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도시부 직하에서 일어나 큰 흔들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후루무라 교수는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사례가 잦다”며 “앞으로 1주일 내 최대 진도 6약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같이 한차례 지진 후 발생한 여진이 더 큰 케이스도 있다”며 “주의하라”고 지적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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