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합계 1오버파… 29년 만에 2연패 대기록 / 역대 7번째… 우승상금 약 23억7000만원
장타자 브룩스 켑카(28·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2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켑카는 18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21야드)에서 열린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를 기록한 켑카는 작년에 이어 US오픈 트로피를 포옹했다. US오픈 2년 연속 우승은 29년 만이다. 켑카는 통산 3승을 올렸고 US오픈을 2연패한 7번째 선수가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벤 호건(1950∼1951년),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에 이어 세번째다. 우승 상금은 216만달러(약 23억7000만원). 켑카는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8.3야드로 2위에 올라 장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켑카는 2번홀(파3)과 3번홀(파4), 5번홀(파4) 버디로 앞서 나갔고 후반에도 10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관람석 벽에 부딪힌 뒤 홀에서 25 거리에 있는 그린 뒤쪽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보기로 막아 토미 플리트우드(27·잉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