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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드는 중소기업인이 애국자”

입력 : 2018-06-18 20:53:07 수정 : 2018-06-18 2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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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장관 현장 찾아 간담회 / 소상공인 지원 ‘백년가게 육성안’ 발표 “일자리 질을 모범적으로 개선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인이 애국자다.”

홍종학(사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8일 인천 남구의 중소기업 ‘현우산업’에서 가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오는 7월부터 노동시간 단축근로제를 이행하는 300인 이상 규모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노동시간 등 제도 변화 속에서도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중소기업인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기업인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현우산업의 경우 노동시간을 주 65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45개를 만들었다. 이 업체는 일부 생산라인의 근무 형태를 기존 2조 2교대에서 3조 2교대로 전환했다. 또 생산직 출근시간을 오전 8시에서 8시30분으로 늦추고 저녁시간도 30분 늘려 1일 노동시간을 1시간 줄였다. 휴일 근무시간의 경우 기존 10시간에서 6시간으로 4시간씩 줄였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최저임금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추가 채용에 따른 구인난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홍 장관은 “중기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주요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청년고용장려금, 고용증대세제 등도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상공인을 키울 ‘백년가게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인(일부 소기업) 중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의 혁신성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올해 목표는 100여개다. 향후 타 업종으로 확대하고 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백년가게 선정을 위한 예산은 5억원이고 기존 특례보증 자금이나 소상공인정책자금 등을 활용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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