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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오초아, '신의 손'으로 신들린 활약 펼쳐…"무실점으로 독일 잡아"

입력 : 2018-06-18 11:35:18 수정 : 2018-06-18 1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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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찬 공이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멕시코 골기퍼 오초아가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는 모습.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유는 수문을 지키는 기예르모 오초아(32)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뛰고 있는 오초아는 독일의 무차별 공격에 마치 신들린 것처럼 척척 막아내 멕시코 승리의 주역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오초아는 전반 37분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차 골대 오른쪽 모서리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몸을 날리며 손으로 쳐내 막아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공을 오초아는 신들린 손으로 저지해 선방했다. 

이 외에도 오초아는 17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멕시코의 골문을 굳게 잠궜다. 

오초아는 경기 내내 안정감을 줬고 중앙과 좌우에서 소나기처럼 퍼붓는 독일의 슛을 다 잡아냈다.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을 앞세워 독일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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