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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권력자 라나리드 왕자 교통사고로 부상, 왕자비는 사망…지지자 행사에 가던 길

입력 : 2018-06-17 22:44:55 수정 : 2018-06-17 2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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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74·사진)가 17일 교통사고로 다치고, 왕자비는 숨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쯤 현지 시아누크주 도로에서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를 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사진)이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다친 라나리드 왕자와 팔라 왕자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라나리드 왕자는 머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위중하지는 않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팔라 왕자비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5명도 모두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라나리드 왕자 부부는 지지자들이 모인 행사에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나리드 왕자는 고(故)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둘째 아들로, 노로돔 시아모니 현 국왕의 이복형이다.

라나리드 왕자는 한때 캄보디아 최대 정당이던 왕당파 정당 푼신펙을 이끌었으며, 제1총리와 의회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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