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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대변인에 박상융 특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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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7 19:36:21 수정 : 2018-06-17 19: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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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만 6번 한 베테랑 경찰 출신 포털뉴스 댓글 여론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사건을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 대변인에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 특검보가 선정됐다. 박 특검보는 경찰서장만 6번 한 베테랑 경찰 출신이다.

허익범(59·〃13기) 특검은 17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남 대전 출신인 박 특검보는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1993년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재직 기간 주로 수사 부서에 몸담은 박 특검보는 충남 논산경찰서와 대전 중부경찰서장 등 경찰서장을 6번 역임했다. 수사에 잔뼈가 굵고 정무적 판단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사가 본격화하면 박 특검보는 수사 업무와 별도로, ‘드루킹특검법’에 따라 수사상 기밀이나 피의사실을 공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 진행경과를 국민 앞에 보고하게 된다. 앞서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검팀 대변인은 이규철 전 특검보였다.

특검법상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정비 등을 위한 준비기한이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허 특검은 수사팀 구성을 이르면 이번 주 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미 특검보 3명과 수사팀장 인선을 마무리한 허 특검은 파견검사 13명과 검찰 수사관 등 파견 공무원 35명을 충원한 뒤 곧장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상 드루킹 특검의 수사 기간은 60일이며, 특검의 요청과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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