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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표팀 살라…혼자서 유니폼 못 입는 상태

입력 : 2018-06-17 17:26:31 수정 : 2018-06-17 17: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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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영웅'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어깨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AFP통신은 ‘살라가 동료 3명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BBC는 이집트축구협회를 인용 "살라가 러시아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집트 대표팀 의료진도 "살라가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설 것“이라며 ”100%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살라는 15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이집트가 우루과이에 0-1로 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씁쓸히 지켜봤다.

살라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어깨를 다쳤다.

살라는 이집트의 핵심 선수다. 이집트는 살라 없이 치른 3번의 평가전에서 2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남은 경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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