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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하나 되는 대한민국! 거리 응원을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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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18 10:08:46 수정 : 2018-06-18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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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거리응원전
올림픽과 더불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인들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했다. 이번 월드컵은 7월16일까지 진행된다. 29일까지 조별 리그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가져갈 우승국을 가린다.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등 최근 큰 이슈가 많았던 데다 대표팀 전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일찌감치 월드컵 열기가 불붙었던 예전만은 못하지만 막상 경기가 다가오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4강 신화를 이룩하며 전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었던 지난 2002년처럼 국민들이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멋진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F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붉은악마로 변신한 시민들은 승리를 염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거리응원전
<하나 되는 대한민국! 거리응원을 하고 싶다면>

◆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

메인 무대인 광화문광장은 500인치 스크린이 설치돼 열정적인 거리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이고, 서울광장은 가족단위의 차분한 거리응원전이 열린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전기원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콘서트로 진행되며 경기당 6∼7팀의 가수 공연이 있다. 초청가수는 레오&세정, 설하윤 등이다. 마지막 독일전에는 인기 개그맨 박명수가 참여해 거리응원전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집객하는 행사인만큼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민가의료봉사단 등과 함께 구조체계를 갖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예선전이 열리는 3일간 시청, 광화문 등 행사장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2배 증원 배치하고, 지하철 환기구 등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진행을 위해 경기시작 전,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시민질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정 너머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24일(멕시코전), 27일(독일전)에 거리응원전에 나서는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경기종료 시간대에 맞춰 지하철 2호선과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개인택시도 부제를 해제해 심야 택시공급을 확대한다.

도로통제 및 버스우회정보는 다산콜센터 120 또는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동대로

봉은사역에서 삼성역 사이 580m 구간 영동대로 편도 7차로를 통제한 가운데 메인 무대를 포함한 3개의 대형 LED 전광판과 SM타운 건물 외벽 전광판을 통해 경기 영상이 중계된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3시간 전부터는 윤도현 밴드와 EXID, AOMG, 마마무, 장미여관, 바이브, 우주소녀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각종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코엑스 K-POP 광장과 동측광장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월드컵 공식 후원사가 함께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강남구는 경기마다 3만명 이상의 응원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당 최대 1천명을 투입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 경기도

수원월드컵 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조별 경기가 있는 18, 24, 27일로 '하나된 경기! 위대한 승리!'라는 슬로건 아래 전광판 응원행사 외 다양한 사전공연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사전공연에는 개그맨 박준형, 가수 아웃사이더, 장문복, 키썸, 팝페라 가수 이사벨 등 경기도 홍보대사와 시아준수, 김형준 등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홍보단,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팝스앙상블, 경기도 무용단이 출연한다. 프리스타일 축구팀, 무예, 난타 등 재능기부 공연팀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 경기도 사회적기업 홍보부스와 스포츠이벤트 부스 등 체험존이 마련되고 푸드트럭존이 경기장 동쪽, 서쪽 입구에 설치·운영된다.

◆ 부산

'2002 한일 월드컵' 첫 승을 올린 축구성지에서 월드컵 한국팀 시민응원을 한다.

부산시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웨덴과 1차전 응원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1∙2층 스탠드 시설을 개방해 시민 응원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02년 개최된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한 성지로 이번 아시아드주경기장 시민 응원은 2002 월드컵 첫 승의 기운을 담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경기장 양편에 각 1대씩 대형 전광판이 있고 웅장한 음향까지 들려줌으로써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을 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연제경찰서, 동래소방서 등 관계기관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구·군 및 축구협회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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