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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비와 함께 떨어진 '문어·새우'…이유 두고 궁금증↑

입력 : 2018-06-18 09:03:00 수정 : 2018-06-17 11: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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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캡처.

중국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 일대에서 비바람에 휩쓸려 바다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진 문어와 새우 등이 잇따라 발견돼 진위를 두고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정말 바다에서 날아온 게 맞느냐는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됐지만 누구 하나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는 못한 상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화권 매체 아시아와이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 일대 도로에 세워진 차량 유리창에서 문어, 새우 등이 발견됐다.

한 차량 유리창에는 떨어진 불가사리도 붙어있었다.

 
지난 13일 산둥 성 일대 위성사진. 빨간 동그라미가 칭다오 일대.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된 가운데, 몰아친 비바람 때문에 인근 황해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일각에서 나왔다.

지난주 칭다오를 비롯한 산둥 성 일대 몇몇 도시에 비바람이 휘몰아쳐 도로 이정표가 떨어지거나 나무가 부러지는 등 각종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관련 게시물을 올린 중국 기상당국도 사진 진위를 가려내지는 못한 상태다.

비슷한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작년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州) 탐피코에서도 작은 생선이 뒤섞인 비가 내려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해양학자들은 바다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에 바다생물이 빨려 들어가면서 육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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