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설악마을공동체와 통일사랑교육협의회 협약식 체결

입력 : 2018-06-16 22:52:06 수정 : 2018-06-16 22:52: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설악마을공동체 김경태 대표와 (사)통일사랑교육협의회 최영실 대표가 16일 가평면 설악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관연계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악마을공동체 제공
경기도 가평 설악마을공동체(대표 김경태)와 (사)통일사랑교육협의회(대표 최영실)가 16일 가평면 설악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기관연계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남북정상 회담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가평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사회 봉사, 통일교육, 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남북의 창이 열리고 있는 이 시점에 함께 합심해 통일을 준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다하자”고 말했다. 최 대표도 “양 기관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의 통일을 향해 많은 노력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 방안으로 안보·통일교육과 북한예술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악마을공동체는 경기도 가평군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설악면 주민의 소통, 화합, 나눔, 봉사를 키워드로 조직된 봉사단체다. 공동체 설립 이후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부터 설악파출소 벽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송산1리 마을회관, 가평경찰서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위곡분교 전교생과 함께 벽화 그리기, 체육공원 무대, 미원초등학교 담장벽화 그리기, 신천2리 게이트볼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섰다. 올 들어서도 설악면 맞춤복지팀과 설악고교와 연계해 소외계층 집에서 벽화작업을 했다.

(사)통일사랑교육협의회는 북한에서 교사활동을 하다가 탈북해 남한에서도 교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다. 북한예술문화공연, 민간단체 안보교육, 초·중·고 통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