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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제품 500억 달러에 25% 고율 관세로 맞불· 트럼프 지지기반 제품들

입력 : 2018-06-16 12:16:50 수정 : 2018-06-16 1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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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제품 500억달러(약 54조9500억)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똑같이 미국산 제품 500억달러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을 놓았다.

미국과 다른 점이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농업주와 공업지대의 주력 생산품들로 이른바 핀셋 보복했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대등한 규모, 동등한 강도의 관세부과 조치를 내놓겠다"며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545개 품목에 대해 7월 6일부터, 나머지 화학 공업품, 의료 설비, 에너지 등 114개 품목에 대한 관세부과 시행일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1102개 품목에 대해 7월 6일부터25% 추가 관세부과를 명령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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