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정호 15개월만에 연봉 받는다…40인 로스터 복귀, 제한선수서 풀려 몸값도

입력 : 2018-06-16 12:08:59 수정 : 2018-06-16 12:08: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야구인생을 끝낼 위기까지 몰렸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5개월 만에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서 풀려 40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제한선수 해제로 연봉을 받게 됐으며 문서 상으로는 메이저리그 소속이다. 메이저리그 경기에 뛰려면 25인로스터(엔트리)에 들어야 한다.

16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며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이지만 언제든 25인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다"고 MLB 복귀가 시간문제임을 알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매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이 강정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미국으로  가지도 못하고 혼자 훈련해 왔다.

지난 4월 말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5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피츠버그 구단 훈련장에서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실전감각 회복을 위해 지난 2일 마이너리그 싱글A로 들어간 강정호는 12일 트리플A 로 승격하는 등 제 기량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