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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독일의 사상 첫 월드컵 2연패 가능할까요?"

입력 : 2018-06-15 14:50:33 수정 : 2018-06-15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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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이 가장 많이 예측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은 어디일까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한 ‘전경기 승부예측’에 총 22만4471명의 사용자가 참여했습니다. ‘전경기 승부예측’은 조별 리그 1,2위 팀부터 최종 우승팀까지 사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입니다.

◆우승후보 독일·프랑스·브라질 3파전 = 승부예측에 참여한 사용자 중 31%인 7만601명이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독일은 프랑스(25%, 5만794명)와 브라질(18%, 4만 2076명)을 따돌렸습니다. 이 예상대로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세 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첫 2연패이기도 합니다.

지난 유로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5%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아 독일의 뒤를 이었습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은 16%의 사용자가 우승 후보로 택했습니다.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남미 팀이 우승한 것은 펠레가 활약한 1958년 브라질이 마지막이었습니다. 60년 만에 브라질이 다시 유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누리꾼의 F조 예상 시나리오 =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98%)과 멕시코(53%)의 16강 진출을 꼽은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조1위로 독일을 선택한 사용자가 88%였고, 조 2위에는 멕시코가 오를 것이라 50%의 사용자가 예상했습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본 사용자는 36%였고, 스웨덴은 11%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16강 가능성과는 다르게 우승 가능성에서는 F조에서 한국이 독일에 이어 2위였습니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사용자는 5%로 1만 1755명이었습니다. 이는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6위로 스페인(5%, 1만 1941명)의 뒤를 잇는 기록입니다. 0%대에 머문 멕시코와 스웨덴을 따돌렸습니다.

◆아시아 국가의 운명은 = 네이버 사용자들은 아시아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고전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1승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합니다.

FIFA랭킹 36위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습니다. 그러나 C조에서 프랑스(96%)와 덴마크(68%)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꼽은 팬은 6%에 머물렀습니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2%)은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갈(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4%)는 조편성이 수월하다는 A조에 있지만, 우루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대부분 팬의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로 대패했습니다.

일본(3%)도 폴란드(85%)와 콜롬비아(85%)가 버티는 H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 본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예상한 16강 대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시아 국가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약체 팀은 =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였습니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파나마는 우승 가능성에서는 19위에 올랐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파나마의 16강과 8강에 진출 가능성을 내다 본 사용자는 32위로 가장 적었습니다. 4강부터 31위로 순위를 높였고, 우승에선 58명의 선택을 받아 19위까지 껑충 오른 것입니다.

과연 누리꾼의 예측대로 독일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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